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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이병두 /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과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산불 진화 작업 상황,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국립산림과학원 이병두 과장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이병두]
안녕하십니까?
안녕하세요. 빨리 꺼져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. 오전에 산림청장의 발표로는 오전 중에 큰 불, 주불은 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요?
[이병두]
지금 관심사가 있는 산불은 크게 2개입니다. 그래서 강릉하고 동해에 걸쳐 있는 산불, 그다음에 삼척하고 울진에 걸쳐 있는 산불 이 2개인데요.
맨 첫 번째 강릉하고 동해시에 걸쳐 있는 산불은 산림청장 브리핑과 같이 오전 중에 주불이 진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요.
두 번째 울진, 삼척 산불은 오늘 중으로, 오늘 아주 늦게까지는 작업을 해야 주불 진화를 목표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.
주불을 잡는다는 건 진화율이 몇 퍼센트까지 올릴 수 있다는 얘기일까요?
[이병두]
진화율이 90%를 넘어서 100% 됐을 때 주불 진화라는 표현을 쓰는데요.
물론 주불 진화라 하더라도 그 안의, 그러니까 맨 외곽선의 불을 다 잡는다는 것이고 그 안에서는 곳곳에서 연기가 나고 잔불이 있을 수 있습니다.
그러니까 지금 강릉, 동해 쪽 또 울진, 삼척. 이곳의 진화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인가요?
[이병두]
아까 말씀드렸듯이 강릉하고 동해 지역은 오전 중으로 아마 주불 진화를 선언할 것 같습니다.
그래서 만약에 이렇게 저희들 바람대로, 분석대로 된다면 그쪽에 있는 헬기 일부를 이쪽 삼척, 울진 쪽으로 돌릴 수가 있을 것 같고요.
지금 삼척, 울진 산불의 진화율이 지금 한 50%를 보이고 있는데 이쪽 지역에 헬기가 더 투입된다면 진화율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
인력을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거군요.
[이병두]
선택과 집중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.
그런데 진화작업을 하는 데 지금 현장 상황의 기후도 상당히 악재가 됐다고 하는데 어떤 점 때문에 제일 어려운 건가요?
[이병두]
금요일하고 토요일 같은 경우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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